가상화폐 세력이란? 그들이 좋아하는 코인은?

(학습된 개미는 쉽게 물리지 않는다)

세력 그들은 누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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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를 거래해보신 분이라면 한번쯤 세력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가상화폐를 쥐락펴락하는 세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인 용어들은 각주에 표기를 달았으니 마우스를 올려보시면 설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상화폐에서 말하는 세력은 코인의 시세를 주도하고 비정상적인 펌핑으로 코인을 흔드는 세력을 의미합니다.

위 그래프처럼 저점에서 매집을 시작했다가 급격한 펌핑을 만든 후 개미^[각주:1]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모아 목표한 금액에서 급격하게 매도를 해버립니다. 

(세력이 털고간 비정상적인 그래프)

1차 털기가 끝나면 2차, 3차 털기까지 계단식 하락이 이어지는데요. 이를 '설거지'라고 부릅니다.

불나방^[각주:2]이 되어 고점에 물린 흑두루미^[각주:3]는 막대한 손해를 보고 손절^[각주:4]을 하거나 다시 펌핑이 오기까지 무한정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세력의 종류는 많지만 보통 아래와 같은 세력들이 있습니다.

1. 작전세력

2. 시그널 펌핑방, 리딩방

3. 채굴업자 연합

4. 고래 (개인, 단체, 기관)

• 작전세력은 큰 의미로 아래 2,3,4 번을 모두 포괄하는 시세조작 세력을 의미합니다. 

• 시그널 펌핑방, 리딩방은 텔레그램 또는 트위터를 통해 모은 대규모의 사람들에게 특정시점에 코인을 매집하게 주문하고 목표한 시점이 되면 시그널을 보내 매도하도록 유도해 이익을 챙기는 세력입니다. 일반적으로 개미도 참여 가능한 공개방과 별도의 VIP, VVIP방을 운영하여 매월 회원료로 코인을 받고 별도 신호를 보내줍니다.

• 채굴업자들은 신규 채굴 진입을 막기위해 시세를 조작하거나 본인들에게 손해가 가는 부분을 피하기 위해 시세를 조작합니다.

• 고래는 말그대로 거대 자본을 지니고 있는 개인 혹은 단체, 기관입니다. 재미난 점은 워낙 규제와 호재에 민감한 시장이라 정부 관계자도 세력이 될수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초, 5000명 이상의 방에서 스톰코인 펌핑을 시도했던 시그널방)

세력이 좋아하는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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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이 주로 좋아하는 코인은 대체로 아래와 같습니다.

1. 시총(시장총액)이 작은 코인

2. 잘 알려지지 않은 코인

3. 큰 호재를 앞둔 코인

잘 알려지지 않은 시장 총액 작은 코인은 약간의 자본만 투자하면 펌핑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이러한 코인들이 주요 타겟이 됩니다.

머큐리, 피벡스, 그로스톨, 아인스타이늄, 익스클루시브 코인 등 상당히 많은 코인들이 있습니다.

위 코인들의 그래프를 보면 매집 > 펌핑 > 급매도 단계로 비정상적인 그래프를 그리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과거 급등했던 에이다, 스텔라루멘, 스테이터스 코인(SNT)도 세력 + 개미 펌핑에 의해 과도하게 거품이 꼈던 코인입니다. 

이러한 세력을 잘 이용하면 매집구간을 잘 파악하고 고점에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그 시점에 나오지 못하면 강제 존버^[각주:5]를 당하거나 손절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니 주의해야 합니다.

• 가상화폐 시가총액의 의미 (코인과 상관관계)

세력을 막을수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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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통정거래^[각주:6]를 하게되면 바로 조사받고 구속되지만 가상화폐는 과도기적 시장으로 딱히 법적으로 제재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이고 규제 자체도 매우 낮은 수위의 규제입니다.

법적 사각지대로 투기과열과 작전세력의 시세조종을 막기위한 장치나 투자자 보호는 미흡한 상황입니다.

개개인이 주의를 하고 비정상적으로 펌핑되는 코인에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일을 조심해야합니다.

<관련 포스팅>

• 가상화폐 사기 유형 4가지 - 유형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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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미는 개인등과 같이 소규모 투자자를 의미. [본문으로]
2. 불길에 뛰어든 호구 [본문으로]
3. 고점에 잡힌 호구를 의미 [본문으로]
4. 손해를 보고 코인을 매도 [본문으로]
5. 존나버티다의 줄임말로 고점에 물려 회복될때까지 버티는 것을 의미. [본문으로]
6. 매수할 사람과 매도할 사람이 사전에 가격을 미리 정해 놓고 일정시간에 주식을 서로 매매하는 것을 말함.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