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인가 진짜인가
'돈독이 오를때로 오른 WCX 거래소'
리뉴얼로 다시 등장한 WCX
최근 재 오픈한 WCX ICO입니다. 포스팅을 하게 만드는 황당한 거래소라 작성해보려 합니다.
WCX는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겠다고 작년부터 ICO를 모집하던 거래소입니다.
WCX는 거래소 명칭이고 XCXT는 해당 거래소에서 발행하는 코인입니다. (현재는 XT 토큰으로 명칭 변경)
사실 거래소보다는 작년 에어드랍이 많이 없던 초창기에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됬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 중순까지 에어드랍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동안 잠잠하다가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을 하면서 재등장했고, 이전에 받은 무료코인을 출금가능하게 해준다고합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s://wcex.com
무분별하게 뿌려졌던 에어드랍
(이메일로 가입만해도 50개의 무료 토큰을 받을 수 있었다)
작년 12월 이전, 무료코인 에어드랍이란 것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메일로 가볍게 참여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거래소로 바로 넣어줄 것을 예상하고 이더리움 지갑을 따로 입력하는 란은 없었고, 사실 이메일계정만 여러개 만들면 한도끝도 없이 획득 할 수 있었던 이상한 에어드랍이었습니다.
(당시 비공개로 접속할 수 있었던 알파버전 거래소)
나름 허접하지만 백서도 준비되어 있었고 우회해서 접속하여 실제 거래소 개발 UI를 직접 눌러보며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작년 12월 첫 소개글을 작성했고, 금방 끝날줄 알았던 에어드랍 이벤트와 ICO 기간을 계속 연장하면서 계속 늘어났습니다.
가입하면 기본토큰을 제공하니, 따져보면 현재까지 에어드랍 참여자수만 167만명입니다. (최소 6개월이상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작년에 소개했던 게시글>
횡보가 이상하여, 나중에 두번째 게시글을 작성할때는 약간의 스캠의심 경고글도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다시 시작된 ICO 모금, 뭐하자는 플레이?
ICO 기간은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여 엄청난 시간을 했는데 몇달동안 쥐죽은듯 아무 소식이 없더니,
갑자기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어 등장합니다.
(명칭을 바꾼 XT 토큰을 판매하고 있다)
토큰명을 WCXT에서 XT 토큰으로 다시 명칭을 변경하여 새롭게 ICO 모금을 시작한 것입니다.
왜 명칭을 바꾸고 전체적인 리뉴얼 작업을 시작한 것일까요.
깜깜 무소식이었던 무료 에어드랍 코인은 출금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을 들어서, 해당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출금이 가능해진 무료코인 / 출금 방법
현재 기존 에어드랍 참여자가 받은 WCXT 토큰을 1 : 10 XT 토큰으로 스왑해서 준다고 합니다.
기존 에어드랍에 참여해서 50 WCXT를 받으셨다면 현재 판매가 기준으로 3만원 가량의 XT 토큰을 받게됩니다.
공식웹사이트 접속 후 우측 상단 [ Sign Up ] 메뉴를 클릭하면 단순한 가입창이 나옵니다.
기존 접속하셨던 WCX 웹사이트 아이디로는 접속이 불가하며, 이전 WCX 거래소에 만들었던 이메일 주소와 같은 계정으로 새롭게 만들면 토큰이 연동되서 여기로 넘어온다고 합니다. (?????)
(단조로운 가입화면)
조금 황당한 것은 그냥 기존 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연계해서 넘겨놓으면 되는 것을 굳이 새롭게 가입을 하게 한다는 점이고, 다른사람 이메일주소를 적어도 연동이될텐데, 아무나 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도 연동이되니 계정 보안은 개나줘버린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은 보안을 중요시해야 하는 거래소입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하지 못하는 기술력 또한 의심스럽습니다)
가입후에 이메일인증을 마치고, 로그인을 하시면 이런 화면이 처음에 등장합니다.
신분증 또는 여권 인증을 하면 추가로 100 XT 토큰을 준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KYC를 유도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 skip for now ] 클릭하여 패스합니다.
로그인을 하고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아래와 같은 추가 화면이 생깁니다.
예상 지급량은 하단에 위치한 [ MIGRATE WCXT TO XT ] 버튼을 클릭해야합니다.
스크롤을 더 내려봅니다.
본인이 받게되는 지급량이 나오고 아래는 토큰을 더 사고싶으면 사라는 식으로 메뉴를 준비해놨습니다.
자연스럽게 더 구매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바로 위에 보이는 [ MIGRATE WCXT TO XT ] 버튼을 클릭 후 스크롤을 올려 예상 지급량은 확인합니다.
토큰을 받으려면 KYC 작업을 진행하라고 나옵니다 here 이라고 적힌 저 링크를 누르면 진행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수집하는 정보는 이름, 성, 생년월일, 국가를 우선 입력하고 하단에 아래와 같은 파일을 업로드해야 합니다.
여권또는 신분증을 들고 찍은 사진과 사본, 거주지가 나온 공과금 고지서 명세서 또는 은행 계좌 명세서
(3개월 이상 유지된 것이어야함)
진짜 뭐하자는 거죠 ????
정말 쓰레기가 따로 없습니다.
또 한가지 의문점은 Exchange 버튼을 클릭해서 TRADE 버튼을 클릭하면 실제 거래소가 운영되는 것처럼 접속이 됩니다.
이거 자세히 보면 엉터리입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실제 거래가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어디 다른 곳의 API를 끌어와서 쓰는 것 같습니다.
의문 2)
개발자 정보 하나도 없습니다. 뭐 애플출신이다 어디다 라고 떠들어만 놨지 사진이나 아무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CEO가 안소니 번즈 (Anthony Burns) 라는 사람이라는 점이 최근 공개가 되었는데 음성만 남겨놨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접속해보시면 얼굴은 공개도 못하면서 글과 음성만 줄줄이 늘어놨습니다.
https://medium.com/@wcxofficial/a-conversation-with-our-ceo-anthony-burns-15782fff7806
결론 : 스캠느낌 물씬나는 거래소이다
작년에 시작할때부터 텔레그램방이 없었고, 최근 리뉴얼 전까지 사람들과 소통 하지 않았던 거래소입니다.
ICO 기간은 매번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계속 연장해서 늘려갔습니다.
스캠이라는 말이 나왔고 갑자기 최근에 새롭게 거래소를 리뉴얼하면서, 토큰을 더 팔기 시작합니다.
아직 스캠이다 아니다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좀더 전문적으로 사기를 치려는 것은 아닐까 우려스럽습니다.
에어드랍받은 토큰은 자연스럽게 KYC를 유도하게 하였고, 받으려면 내 신분증까지 까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진행하는 XT토큰 ICO는 늦게 살수록 토큰 구매가가 점점 더 올라가게 해놨습니다.
빨리 사게끔 사람 심리를 자극시키는 것이죠.
얼굴도 공개하지 못하는 사장과 개발진. 의문 2에서 보듯이 가짜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 거래소.
분명 이번에도 오픈하지 않고 또 ICO를 수개월동안 연장할 느낌이 물씬납니다.
오픈시기도 미루고, 엄청난 기간동안 ICO를 모금하고나서 해당 토큰을 명칭만 바꿔서 추가로 ICO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런 신뢰성이 떨어지는 이 사이트에 내 여권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올리라니요.
자 에어드랍은 얼마나 많이 뿌렸을까요.
의문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궁금하네요. (이번엔 진짜일련지..)
아래 관련 포스팅과 메인 페이지에 오시면 그 동안 제가 작성했던 스캠에 관련한 포스팅이 많습니다.
참조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추억난민의 [에어드랍가즈아] 텔레그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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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AirdropGazua
에어드랍 꿀팁정보
https://bit.ly/airdrop_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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